공복혈당 높은 이유 두 가지와 낮추는 방법

식후보다 자기 전보다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는 비만과 지방간 때문입니다. 몸속에 지방이 많을수록 더 많은 당을 저장하고 분비하기 때문에 공복 혈당이 높아지고 지방간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공복 혈당이 높아집니다.

 

공복혈당 기준

공복혈당 : 8~12시간 금식 이후 내 혈액 내 포도당 수치 값(혈당)

공복혈당 정상 수치 : 70~99mg/dl

공복혈당장애 : 100~125mg/dl

당뇨 기준 :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으로 2회 이상 측정된 경우,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경우

 

공복혈당 높은 이유 두 가지

 

1. 비만

비만에는 허리둘레가 늘고 체중이 늘어나는 비만도 있지만 겉으로는 말라 보여도 몸속 지방 즉 내장 지방이 증가하는 비만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비만 모두 당뇨에는 치명적이며 공복혈당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는 '당'인데 '당'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필요한 부분은 에너지로 쓰고 남는 부분은 나중에 공복 상태이거나 에너지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 위해서 지방이나 간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을 저장하는 지방이 많을수록 더 많은 '당'을 지방에 저장하게 되고 이렇게 저장된 지방 속 '당'은 공복 상태가 돼서 혈당이 떨어졌을 때 에너지로 쓰기 위해 분비됩니다.

 

이때 적당량의 당을 빼서 쓰면 좋은데 그게 조절되지 않고 지방이 많을수록 저장해두었던 '당'을 한 번에 많이 쏟아내게 되면서 지방이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등의 공복 상태에서 혈당이 높게 측정되는 것입니다. 

 

2. 간 문제(지방 간)

음식을 섭취하고 남는 에너지는 '당'으로 지방에 저장하기도 하지만 간에도 저장을 해둡니다. 이렇게 저장된 '당'을 한 번에 쏟아내는 게 아니라 필요한 만큼 쓰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인슐린인데 몸에 지방이 많아지고 지방간이 생기게 되면 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즉, 공복 상태에서 당이 필요 이상으로 나오게 되면 몸속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조절을 해야 하는데 지방 간이 생기게 되면 여기에 저항성이 생겨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방해하게 되고 결국은 조절이 되지 않아 공복 혈당이 높게 측정되는 것입니다.

 

당뇨가 심하면 인슐린을 맞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공복혈당이 안 떨어지는 이유

골절이나 타박상과는 다르게 당뇨는 하루아침에 혹은 어떤 사고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최소 몇 년 동안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치료도 단기간에 되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안 좋은 습관들로 만들어진 질병이니만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병이 만들어진 기간만큼 공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십 년을 담배를 피워서 질병이 생긴 당장 담배를 끊는다고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당뇨 또한 지금 당장 며칠, 몇 달, 혹은 1,2년 생활습관, 식습관을 바꾼다고 해서 바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당뇨에 좋은 습관들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면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 좋아지고 있는 것이니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야겠습니다.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공복 혈당이나 평상시 혈당이 높은 이유로는 스트레스, 수면의 질, 음주, 흡연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만입니다. 몸속 지방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비하면 다른 이유들은 사소한 것에 불과할 정도로 혈당과 지방은 연관이 깊기 때문에 공복혈당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혈당을 낮추고 싶다면 가장 먼저 살을 빼서 지방을 없애야겠습니다.

 

공복 혈당 높은 이유와 안 떨어지는 이유,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